지난 달 26일 세무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2006년도 제1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국세경력자 52명은 1월 2일부터 윤리교육, 국세, 세무회계교육 등 49시간의 기본교육과 52시간의 현장특별교육을 받았다.

임향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100시간이 넘는 교육을 소화하느라 수고 많았는데, 개업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오랜 기간의 공직경험을 갖고 있는 경력세무사들이 업계발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 수료자를 보면 전직 이사관급 이상에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지낸 이재현씨를 비롯해, 김보현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이동훈 전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이 교육을 받았다.

이밖에도 재경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지낸 노형철씨와 이홍종 전 거창세무서장, 장병찬 전 중부세무서장, 김재수 전 마포세무서장, 이종관 전 보령세무서장, 안승원 전 삼성세무서장, 정연호 전 안동세무서장, 김영배 전 강남세무서장, 고효영 전 국세청기술서기관 등이 교육을 이수했다.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마친 권태호(강남세무서)씨는 “필수적인 세법과 민법이론뿐만 아니라 성공한 세무사분들의 개업노하우를 익힐 수 있어 보람찼다”면서 “공직에 있을 때 접해 보지 못한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이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상민 외 7명이 교육성적 우수자로 표창을 받았으며, 교육이수자 52명은 세무사법에 따라 입회 후 본격적인 세무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올해 국세경력자 실무교육은 3차례(4월,7월,10월) 더 실시되며, 세무사회관 교육장과 국세청, 실무지도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세무사 신문 제430호 (2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