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회원 및 사무소직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경리담당자의 세무관련 업무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 ‘세금관련 동영상강좌’ 이용자가 2년 6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5일 2003년 7월부터 세무사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세금관련 무료동영상강좌를 지난달 24일 현재 103만3139명이 수강했다고 밝혔다.
 

매월 평균 3만3300여명이 이용해 세무사회 무료동영상강좌가 세무사사무소 및 일반 국민들의 세금관련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료 동영상강좌는 ‘부가가치세 신고안내’ ‘연말정산 신고안내’ 등 신고안내 강좌를 비롯해 소득세, 법인세, 지방세 등 각종 세금신고 관련 실무는 물론 근로기준법, 민법, 상법, 원천징수 등 총 152개 과목에 달하고 있다.
 

세금신고는 물론 경리·회계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제반 법률이나 실무해설 등이 총 망라된 셈이다.
 

동영상강좌 이용은 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의 ‘세무연수원’을 클릭하면 되며 회원교육과 세무사사무소 직원교육을 제외한 모든 교육내용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교재를 화면에 함께 제공하고, MP3로 된 별도의 음성파일만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하여 교육효과를 높였다.
  

세무사회는 바뀐 세법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매년 강의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세무사회 임향순 회장은 “해박한 세법지식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연수위원들이 사례 위주로 직접 강의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회계소양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좌가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세금과 관련된 납세자의 납세편의를 제공하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경리·회계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 무료동영상강좌 실시의 취지”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동영상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학생과 일반인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생활세금교실’ 동영상 3편(세금 기초교실, 사업과 세금, 주택과 세금)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어 ‘직장인과 세금’ ‘부동산과 세금’ ‘상속·증여와 세금’ 등 3편을 추가로 제작, 오는 3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430호 (2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