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오는 28일 정기총회장에서의 직접투표와 병행해 실시키로 한 우편투표제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입후보자에게 선거관련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고 철저한 비밀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세무사회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과 23일 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와 상임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우편투표제의 실시방안 등을 담은 ‘임원등선거관리규정 운영세칙 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세무사회는 회의에서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입후보자가 우편투표 선거인명부의 열람을 요청할 경우 우편투표용지 발송 3일후부터 공개키로 했다.

 

이는 우편투표선거에 있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세무사회의 방침에 따른 조치이다. 다만 정보를 공개하되 투표용지가 안전하게 회원에게 배달된 시점에서 공개한 것은 투표용지 배달과정에서의 불미스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세무사회는 또 우편투표 신청에서부터 투표용지 발송, 투표함 관리 등 우편투표의 전과정에 입후보자 등이 참관토록 해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제 386호 (200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