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회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전문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한 ‘재산제세 전문교육’과 ‘전산세무회계 교육’ 과정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재산제세 전문교육’ 강좌는 당초 80명 정원으로 개설됐으나 예상과 달리 223명이, 10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 교육’은 40명 정원에 55명이 수강신청을 한데다가 수강신청이 끝난 후에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1차 교육때 교육신청을 했으나 정원초과로 수강을 하지 못한 143명 중 80명을 대상으로 ‘제2차 재산제세 전문교육’ 강좌를 실시한다.

장기간의 교육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전문지식을 축적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마련된 재산제세 전문교육과정은 내년 1월 19일까지 ‘종합부동산세’ 등 총 5과목에 걸쳐 64시간(16강)의 알찬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과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포함(성문옥 재경부 사무관)를 비롯해 민법과 세법(박주송 세무사), 양도소득세 실무-예규·판례·세무조사론 포함(안수남 세무사), 상속·증여세 실무-예규·판례, 세무조사론 포함(최성일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비상장주식 평가(김완일 세무사) 등이다.

이와 함께 ‘제2차 전산세무회계 교육’도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산회계 원리’ 등 6과목에 걸쳐 56시간(14강)의 교육을 실시한다.

수강대상은 1차 교육 때 정원 초과된 15명을 포함해 40명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산세무회계 교육은 1차 과정에서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무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교육 효과는 물론 교육수강 회원들로부터도 인기가 높아 2차 과정에서도 수강신청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목은 전산회계(최동현 세무사), 부가가치세 전산실무(홍선희 전문강사), 원천징수·연말정산(홍선희 전문강사), 법인결산 및 세무조정(육윤복 세무사), 개인기업결산 및 세무조정(최현이 전문강사), 업종별 전산실무 종합사례(손상익 세무사) 등이다.

회원부 김성진 부장은 “1차 전문교육 때 하루 5시간 수강이 힘들었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교육에서는 강의시간을 1일 4시간으로 줄였다”면서 “내실있는 교육 서비스를 위해 전문교육 참가 회원들로부터 설문을 받아 다음 교육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425호(200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