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된 종합부동산세 신고와 관련해 종합부동산세 자동계산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15일 국세청으로부터 정확성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

이에따라 세무사회는 종합부동산세 자동계산프로그램을 CD로 제작, 오는 29일부터 실시되는 교육현장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키로 했다.

종합부동산세 자동계산프로그램은 과세대상 건물과 토지 등을 입력하면 납부할 세금이 자동으로 계산돼 신고서식에 기록되도록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CD에는 프로그램 내용 뿐만 아니라 사용방법에 대한 동영상 설명과 매뉴얼 파일 등이 상세히 담겨있다.

세무사회는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사용법을 전회원에게 널리 알려 신고에 차질이 없도록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지방회별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 CD와 함께 이론요약 및 샘플예제(5개), 매뉴얼 설명 등을 담은 30여 페이지 분량의 종합부동산세 교재도 무료로 배포된다.

교육은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한 박순기·김한수 세무사가 직접 실시한다.

교육 일정을 보면 서울과 중부지방세무사회는 11월 29~30일 양일간 본회 6층 대강당에서 4차례, 12월 1일은 광주·대전지방회, 2일은 부산·대구지방회에서 각각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사용 설명회가 열린다. 종합부동산세 관련 교육의 자세한 내용은 4면 하단 광고를 참조하면 된다.

설명회에서는 세무사 개인별 홈페이지 제작방법인 ‘세무사홈빌더’에 대한 안내가 곁들여진다.

이와함께 프로그램 및 사용설명서는 오는 25일부터 세무사회 홈페이지에 수록되며 회원이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세무사회는 또 종부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11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세무사회내에 콜센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콜센터에는 2명의 전문요원이 배치되며 사용자 컴퓨터에 접속해 원격으로 애로사항을 처리해 준다.(02-521-9451)     

임향순 회장은 “회원들의 업무편의를 위해 종합부동산세 자동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한 만큼 많은 회원들이 적극 이용해 회원사무소 수익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무사회 최동현 상근부회장은 “이번 종합부동산세 신고가 처음으로 이뤄지는 만큼 세무전문가인 세무사에게 신고업무를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해 세무사의 업무영역으로 굳혀야 할 것”이라면서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425호 (200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