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세무사 회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통합형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세무사전용 메신저 ‘세무사 iman'이 탄생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28일 실시간 커뮤니케이터 수단이자 인터넷상의 가상공간인 idisk와 단문문자서비스(SMS)를 하나로 묶어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세무사전용 메신저 ‘세무사 iman'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에 탄생한 세무사 iman은 기존의 인스턴트 메신저(IM)가 갖고 있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물론이고 idisk라는 온라인상의 가상 하드디스크를 제공하여 과거 플로피디스켓이나 시디롬 및 최근 보편화된 플래시메모리가 수행하는 자료의 보관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idisk에서는 자동백업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첨가하여 개인 PC의 특정자료, 폴더 및 디렉토리를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백업하여 idisk내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여 자료보관이나 자료백업으로 인한 불편을 말끔히 해소했다.

 

실제로 100곳의 거래처를 갖고 있는 세무사사무실에서 idisk를 활용할 경우 5~6년치 자료를 보관하는데 필요한 idisk공간은 1G(기가바이트)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세무사 회원이 idisk에 가입할 경우 50M(메가바이트)의 무료공간이 제공되는데 이것도 국내에서 상용화된 서비스 중에서는 최대의 공간이다.

 

세무사 회원들은 일단 무료로 제공되는 50M의 공간을 활용한 뒤 자신에게 필요한 추가 용량을 신청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H(한국통신하이텔)측에서는 이미 세무사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저의 수수료율을 책정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SMS(단문문자서비스)도 국내 최저수준인 건당 20원(부가세별도)에 제공된다. 세무사 iman 메신저에 저장해 놓은 거래처나 고객정보를 활용해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다이렉트 마케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는 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를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별도로 제작된 세무사 iman 홈페이지(iman.kacpta.or.kr)나 idisk홈페이지(idisk.kacpta.or.kr)에서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국내 전문가 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세무사 iman 서비스를 통해 앞서가는 조세전문가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이거니와 거래처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개념 리얼타임 마케팅 도구로서의 세무사전용 메신저 활용이 더욱 보편화될 전망이다.

 

제 388호 (200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