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이 지난 4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총 87명의 국세경력자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 임향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회 한 가족이 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 달간의 교육이 여러분들이 세무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직생활을 통해 배양한 실력을 세무사 업계의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임회장은 “현재 세무사업계는 정부의 간편납세제 도입 추진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회원 및 여러분들의 힘을 결집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임회장의 특별강의로 시작된 이번 교육에서 국세경력자들은 29일까지 기본교육과 실무교육으로 나눠 교육을 받고 세무사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추게 된다.

 

 올 들어 4번로째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집합교육 49시간과 현장교육 52시간 등 총 101시간 동안 실무위주의 알찬 교육이 실시된다.

 

 세무사회관에서 실시되는 집합교육은 세무사사무소 경영실무와 윤리규정 해설, 민사소송법, 근로기준법과 4대 보험, 민법과 상법 등으로 국세경력자들이 세무사사무소 실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실시된 현장교육에서 국세경력자들이 세무사사무소에 직접 찾아가 세무상담 및 기장, 세무조정 등 현장실습을 통해 업무를 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세무사사무소 운영 실무를 익히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앞서 여러 가지 미숙한 점이 많아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인데 세무사회에서 좋은 과목 편성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만족한다”며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교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세무사신문423호(200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