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3급과 4급이 전산회계 1급과 2급으로 종목과 등급이 각각 변경됐다.

 

노동부는 지난 7일 노동부 공고 제2004-11호에 의거 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종목 및 등급 변경을 세무사회가 요청한 대로 승인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번 변경통보는 세무사회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대한 세부적인 검정내용과 직무특성에 따른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관련부처인 노동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뤄진 것이다.

 

특히 수험생 및 일선교사들의 급수체계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최근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급수변경 조치는 세무사회가 수요자들의 요구를 앞서 간파한 발 빠른 대응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아울러 여타 국가기술자격시험에는 거의 없는 3, 4급 구분이 없어짐으로써 수험생들에게 전산세무회계 자격취득의 동기를 부여하고 저변확대를 통한 자격시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자격취득자(10회∼17회 합격자)는 이번 변경과 관계 없이 소급적용 되며, 변경된 종목과 등급은 오는 4월 18일 실시되는 제18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부터 적용된다.

올해 전산세무회계시험은 4월18일, 6월6일, 10월10일, 11월28일 4차례 실시된다.

 

 

제 383호 (200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