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전산세무회계시험 활성화와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공무원 임용시험 시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에 대해 가산점을 적용해줄 것을 해당 정부기관에 건의했다.

 세무사회는 국가공무원법 제36조의2와 자격기본법 제27조를 근거로 건의서를 만들어 지난달 12일 중앙인사위원회에 제출한데 이어 내주 중 국세청 해당과에도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세무사회는 건의서를 통해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은 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회계프로그램으로 정보처리능력을 검증하는 실무형 자격증인  것은 물론 세무공무원의 직무수행에 꼭 필요한 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법 등 기타 법령에 의해 일정한 점수를 가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건의내용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세무사회는 “대다수의 기업체들이 전산세무회계시험에서 검정하는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해 작성한 결과물을 국세청에 제출하고 있어 국세공무원도 전산세무회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원활한 세무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건의서를 통해 부연 설명했다.

 세무사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시험은 지난 1999년 시험을 시작해 매년 응시인원이 지속적으로 늘어 최근에는 연간 7만여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2002년 1월 노동부에서 국가공인 시험으로 인정했다.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학점은행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2004년 7월부터는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 가산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세무사신문422호(200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