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회원희망교육이 실비수준에서 유료로 전환한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23일 상임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무료로 실시해 오던 회원희망교육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유로로 전환하기로 했다.

방안은 회원들의 완전 유료화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본회 예산에서 교육비 일부(교재대,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예상 수강료는 1일 4시간 200명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약 4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희망교육 유료화는 그 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똑같은 회비를 내면서 원거리로 인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지방 회원들의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제기에 따른 것이다.

교육비가 유료화함에 따라 교재만 받기 위해 신청 한 후 실제 교육은 참석하지 않는 문제점과 무료 교육으로 교육 당일 참석률이 떨어지는 문제 등도 사라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세무사회 회원부 관계자는 “수강료 책정방안을 두고 교육생이 전부 부담하는 방안과 일부를 본회에서 부담하는 방식을 두고 회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회원 서비스 차원에서 일부를 본회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유료화가 된 만큼 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강사 선정, 회원들의 건의사항 수렴 등 모든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 420호(2005.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