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세무사회의 건의에 따라 건설업자가 건설공사실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와 관련해 종전 ‘관할 세무서에 제출한 재무제표’ 대신에 ‘세무사가 확인한 재무제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30일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서 재무제표 확인자에 세무사가 포함된 것은 ‘세무사가 해당업체의 대차대조표 등을 작성하면서 재무분석을 정확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확인업무도 마땅히 세무사가 해야 한다’는 세무사회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개정 전 시행규칙에는 건설공사 실적평가 제출서류와 관련해 ‘관할 세무서에 제출한 재무제표 또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에 의하여 외부감사를 행한 공인회계사가 검사한 재무제표’라고 명시하고 있었다.

세무사신문 제 417호(2005.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