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간편납세제도 도입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세무사회의 연구·조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무사회 부설 한국조세연구소는 오는 23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용역을 의뢰한 간편신고납세제 도입에 관한 연구의 중간발표를 듣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요코하마대 국중호 교수가 간편신고납세제 도입과 관련한 그간의 경과와 구체적 연구방향 등을 발표하며 최종 연구보고서는 7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세무사회는 외국의 간편신고납세제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원을 해외로 보내 관련 자료의 취합 및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세연구소 김웅희 연구원이 지난 13일 미국 국세청 및 재무성를 방문, 오는 18일까지 미국의 간편납세제도 현황과 제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이같은 연구·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조만간 발족할 간편신고대책위원회에서 간편신고납세제 도입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세무사신문 제 415호(2005. 6.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