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 7일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직무규정 개정안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현 집행부가 취임한 후 열린 첫 이사회로 조직과 인력을 새로이 재정비하고 현안들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임향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사회 등 인선에 있어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화합과 단결을 위해 심사숙고해 결정했다”며 “간편납세제도 도입 저지 등 어려운 사안들을 힘을 합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임회장은 “24대 집행부가 잘해서 업무영역 확대, 관계기관 관계개선 등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혼자 집행하는 회무가 아니라 같이 하는 회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로 시작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직무규정 외에도 지방세무사회 설치운영규정 개정안, 세무사신문편집위원회 신설, 업무침해감시위원회 규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업무이사 담당업무 중에서 전산분야를 분리해 전산이사를 신설해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안에 대해 의결했으며, 위원장 1인과 위원 15명 이내로 하는 세무사신문편집위원회 신설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또 업무침해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위원 등은 위원장의 추천에 의해 회장이 임명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침해감시위원회 규정 개정과 상무이사 임명동의안에 대해서도 심의 의결했다.

세무사신문 제 415호(2005.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