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전임 집행부의 추진사업을 대부분 계승해 나가고 전임 회장의 공약사항을 적극 채택해 회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업무영역 확대와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상임이사회 회의내용을 지방회장들에게 통지하는 한편 지방회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다. 이사회 자료도 회의개최 전에 배포해 충분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향순 본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6개 지방회장단은 지난달 20일 본회 회장실에서 세무사회의 각종 현안을 놓고 간담회를 개최, 회의 화합과 안정을 위한 방안과 효율적인 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임향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사회가 안정을 이루고 회원사무소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본·지방회가 유기적 관계를 갖고 회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때 가능하다”며 지방세무사회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6개 지방세무사회장들은 교육, 제규정 정비, 회무전산화, 제도개선 등 회무 전반에 대한 건의서를 공동명의로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임향순 회장은 면밀히 검토해 가급적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6개 지방회장단은 “본회 회장단과 지방회장단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 회원들로부터 회무집행에 대한 공과를 평가받게 된다”면서 “회의 역량을 업무영역확대 및 제도개선사업 등 산적한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건의 배경을 밝히고 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지방회장단은 ▲각종 교육의 지방회 분담 ▲세무사법·회칙 및 규정 등의 정비 ▲세무사신문의 편집내용 개편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의 조속 구축 ▲자체 회계프로그램의 재검토 ▲업무정화활동의 강화 ▲실적회비 납부제도 개선 ▲법인외부조정 등 제도개선 추진 ▲상임이사회 회의내용 통지 및 지방회 관련 사전협의 ▲ 이사회 자료 사전배포 ▲전임 집행부 추진사업의 존속 ▲정구정 전 회장 선거공약 채택 등을 건의했으며 세무사회는 심도있게 검토해 수용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본회에서 임향순 회장을 비롯해 임충래·조용원·정병용 부회장과 최동현 상근부회장이, 지방회에서는 송춘달(서울)·신광순(중부)·송철우(부산)·김종구(대구)·서하진(광주)·박종근(대전) 회장이 참석했다.

 

세무사신문 제414호(2005.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