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제24대 집행부 구성을 위한 회직자 공개모집과 함께 2005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회 운영에 돌입했다.

임향순 회장 등 회장단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계속된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겸한 회 운영방침을 설명하는 한편 10일과 12일에는 간편납세제도 도입 저지 등 당면 현안의 해결을 위해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을 방문하는 등 취임 초기부터 강행군에 나섰다.  

 
세무사회는 우선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새 회장단과 함께 2년간 회원을 위해 봉사할 회직자 후보를 공개 추천받았으며, 추천 회원을 대상으로 상임이사와 각 위원회 위원장 선임 작업을 벌여 이달 하순경 집행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직 구성에는 신고업무 전반의 전산화 및 국세청 등 관계당국과의 정보공유, 본회와 세무사사무소간의 업무전산화 등으로 전산관련 업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가칭)전산이사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신설되는 전산이사를 비롯해 기존 총무, 연수, 연구, 법제, 업무, 홍보, 국제이사와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 9명으로 짜여진다.

아울러 세무사회는 상임이사 후보에 주 3회 이상 출근이 가능한 회원을 가급적 추천토록 해 임향순 회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당면 현안의 해결과 함께 회원의 고충을 충실히 해소하기 위한 집행부를 구성키로 했다.  

또한 세무사회는 간편납세제도 도입 저지 등 당면현안의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세무사신문의 편집권 독립을 위해 세무사신문편집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가칭)조세개혁특별위원회는 대통령의 지시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간편납세제도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와의 교류에 밝으면서 조세제도 개혁에 의지가 강한 2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가칭)DDA대책특별위원회는 내년으로 예정된 서비스시장 개방과 관련해 세무대리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되는 것으로 국제통상분야 및 국제경제학 등에 관심이 많은 회원으로 구성키로 했다.

특히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회원을 위한 세무사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무사신문의 편집권 독립을 위한 세무사신문편집위원회를 신설키로 했으며 위원에는 편집관련 경험이 있거나 홍보감각이 뛰어난 10명 안팎의 회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세무사회는 이러한 집행부 구성과 함께 2005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재검토, 회원들의 업무수행에 도움을 주고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추가해 이달 말쯤 확정할 계획이다.

세무사신문 제 413호(2005.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