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가 큼지막해서 보기 좋다.” “최근 개정순으로 시행일과 공포일을 함께 병기해 찾기가 편하다.”

 

“가격이 저렴해 구입부담이 적고 거래처 등에 선물하기도 좋다.” “모든 개정세법이 총 망라되어 있어 한국세무사회 법전 나올 때만 기다렸다.”

 

지난달 22일 발간돼 배포된 ‘2004년 조세법전’에 대한 독자들의 다양한 반응이다.

 

조세법전이 잘 만들어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OEM방식에서 탈피해 자체제작을 시도한 첫 해인데도 불구하고 내용과 형식면에서 세무사회의 조세법전 발간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조세법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장 중요한 편집부분을 외부업체가 맡아서 제작하는 OEM방식을 채택하여 완전 자체제작의 체계를 갖추지는 못했었다.

 

세무사회는 2003년 조세법전 발간 이후 조세법전의 저작권을 갖고 있던 광교TNS로부터 저작권을 인수했으며 편집과 관련된 제반시설(프로그램 구입, 편집용 PC구입 등)을 갖춤으로써 100% 자체제작이라는 틀을 마련했다.

 

이후 6개월여의 철저한 작업 끝에 이번에 ‘2004년판 조세법전’을 세무사회 자체역량만으로 발간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이렇게 제작된 2004년 조세법전은 보기 쉽고, 조문을 찾기 편하게 하기 위해 넓은 4×6배판으로 편집됐으며 여타 출판사에서 나온 법전과 달리 개정세법을 신구조문표로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정세법 연혁을 최근 개정순으로 시행일과 공포일을 함께 병기하여 부칙을 보지 않고도 시행일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했으며, 큼직한 활자를 사용해 시각적 효과를 한층 배가시켰다.

 

아울러 한글전용을 원칙으로 해 한글세대들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품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3만원) 거래처 선물용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회원은 “이제 다른 법전을 보면 답답하다는 느낌과 함께 눈에 피로를 느껴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과 행정자치부의 담당자들도 “국회의 법안심의 등 주요업무에서 훌륭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항상 세무사회 법전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귀뜸하기도 한다.

 

세무사회는 이러한 대내외적인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내용과 디자인을 더욱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조세법전 구입신청 : 세무사회 자료부(02-597-2941/2)

 

 

제 389호 (2004.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