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공인회계사만 확인하였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시행하는 물품·용역 등의 입찰관련 제출서류 중 재무제표의 확인자로 세무사가 포함됐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지난 31월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의 건의에 따라 입찰관련 제출서류 가운데 세무사가 확인한 재무제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물품제조·구매 적격심사기준을 지난달 31일 개정 공고했다고 밝혔다.

 

연금관리공단은 세무사회의 건의대로 적격심사기준의 재무제표 확인기관을 ‘공인회계사’에서 ‘공인회계사 또는 세무사’로 개정했다.

 

세무사회는 해당업체의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 재무제표를 세무사가 작성하고 있는데도 재무제표 확인업무를 할 수 없게 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지난 3월 22일에 연금관리공단에 건의서를 제출하였다.

 

이는 지난 4월에 한국전력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재무제표 확인자에 세무사가 포함된 것에 이은 성과이다.

 

제 391호 (200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