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부회장제 도입과 중간선거제폐지 등을 담은 한국세무사회 회칙개정안이 승인됐다.

<회칙 신구조문대비표 세무사회 홈페이지 참조>

재정경제부는 지난 8일 한국세무사회가 지난달 17일 제출한 회칙개정안에 대해 일부 자구를 수정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번 회칙개정에서는 회운영의 연속성 보장과 업무의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세무사법 개정 부분이 반영됐다.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세무사회의 조직 목적인 세무사의 품위향상과 업무개선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목적사업에 △일반인에 대한 세무 및 회계 등의 교육과 위탁연수교육 실시 △세무회계관련 정보의 인터넷제공사업 △전산세무회계 교육 및 능력검정사업 등을 추가했다.

 

또 회 업무의 연속성 확보와 회원증가로 늘어나는 회무에 신속히 대처하고, 다양한 제도개선 및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현행 전무이사제를 폐지하고 2년 임기의 상근부회장을 두도록 했다.

 

아울러 회장 선거연도 다음해에 별도로 부회장 1인과 감사 1인을 뽑아왔던 중간선거제도를 폐지, 회장선거연도에 모든 임원를 선출하도록 일원화 했다.

 

이와함께 세무사법에 근거해 설립해야 하는 세무연수원에 관한 규정을 명시하고 관련사항을 회규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경부 세무사징계위원회의 징계처분 대상 회원을 세무사회의 징계처리 대상으로 유도해 자율징계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징계의 유형에 ‘사회봉사명령’을 신설했다.

 

 

제 391호 (200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