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차량내에 광고를 게재한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전문자격사로서의 세무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수년전부터 세무사와 공인회계사의 배출인원이 크게 늘어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금과 경영컨설팅 등 세무사의 전문영역을 분명히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전문자격사로서의 세무사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주고자 함이다.

또한 경영지도사 등 사이비 세무사의 불법 기장대행 등으로 인한 세무대리시장의 문란으로 실추될 수 있는 세무사의 이미지 제고효과도 겨냥하고 있다.

 

두 번째로 사업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과도 친숙한 세무사상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세무사의 주 거래처인 자영업자와 중소사업체에 대한 기장대리와 세금신고, 급여계산, 컨설팅 등의 업무소개는 물론 일반 국민이 집이나 건물을 사고 팔 때, 증여·상속 과정에서 세무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러한 부분도 부각시켰다.

 

과거와 달리 경제활동 과정에서 국민들이 세무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광고는 세무사가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세무사회의 지하철 광고 실시로 납세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세무사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생활속에서 세무사를 알아두면 세금관련 문제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 410호(200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