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지난 8일 제9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세무사회 임의가입·복수설립 및 세무사 아닌 자의 세무법인 설립 허용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구정 회장은 “세무사회와 관련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정위의 방침이 과거에 비해 확고한 만큼 만반의 대책을 수립해 대처해야 한다”며 “공정위와 규개위 방침을 철회시키기 위해서는 세무사회 임의가입·복수설립 및 세무사 아닌 자의 세무법인설립에 대한 반대 논리를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에 이바지하는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라는 세무사의 역할 홍보에 모든 회원이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또 회원사무소의 수금편의를 위한 CMS(자금관리시스템) 업무제휴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효성노틸러스를 선정하고 부산지방회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유권해석 의뢰 건을 심의했다.

 

아울러 6일 실시된 제19회 전산세무회계시험, 국세청 홈텍스서비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와 사무국규정검토 용역의뢰, 세무사실무교육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제 391호 (200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