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신문이 창간 17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6500여 회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88년 3월 3일 창간하여 408호의 지령을 쌓아오는 동안 회원 여러분께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무사신문은 그동안 회무 추진내용을 비롯해 세무행정의 방향, 개정세법 등을 전회원에게 널리 알려 회원의 사무소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세법 및 세무사제도 개선노력을 적극 홍보해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세무사법 개정의 당위성 등을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보도함으로써 회원들의 연대와 결집을 유도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규제개혁위원회 등의 세무사회 강제가입 폐지와 복수설립 허용방침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세무사 안닌자의 세무법인 설립 허용방침 등의 부당성을 적극 개진했습니다.

이에따라 6500여 회원들은 단합된 목소리를 냈으며 갖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세무사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었으며 수많은 역경을 극복했습니다.

또 국방부·조달청 등의 재무상태 진단과 재무제표 확인업무 획득, 종합부동산세 신고납부방식 도입, 무기장가산세 20%로 확대, 전자신고세액공제와 지급조서 전자제출세액공제 성취, 세무사 징계양정기준 획기적 완화 등 세무사회의 각종 현안해결 소식과 요령 등을 상세히 소개해 회원들의 업무편의 제공에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각종 세금신고에 필요한 신고안내 해설기사를 지면을 크게 할애해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회원들의 피부에 닿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무방향에 맞게 세무사신문의 지면을 20~24면으로 크게 늘려 회원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켰으며 편집과 지면쇄신도 단행했습니다.

앞으로도 세무사신문은 세정동향을 보다 상세하고 정확하게 보도하는 조세전문지로서, 회원의 권익을 추구하는 진정한 대변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세무사회와 세무사업계의 발전을 위한 건전한 충고와, 세무사제도의 개선을 위한 진솔한 의견을 적극 개진함으로써 회원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신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무사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과 바쁜 와중에도 옥고를 보내주신 많은 필자, 자료제공에 도움을 준 관계기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세무사신문 창간 17주년을 맞아 세무사업계가 더욱 발전하길 6500여 회원 여러분과 함께 기원합니다.

 

2005. 3. 3

한국세무사회장

정 구 정

 

제 408호 (200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