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실시하고있는 직원양성 고용보험환급교육은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인력난 개선과 함께 회원사무소의 교육훈련 비용절감과 세무사회의 수익발생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회원사무소의 인력난을 개선한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직원양성 무료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수료한 인원은 모두 714명.

즉 최소한 714개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73시간의 알찬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특히 신규(초보)직원들이 받고 있는 교육은 기업회계 및 세무회계 전반에 관한 내용은 물론 계정과목 해설과 세무회계처리, 소득세 해설, 부가가치세 해설 등 세무사사무소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목들로 짜여져 더욱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2차 교육 때부터 추가된 경력직원반·세법해설반·전산세무회계반 교육과목도 실무에 곧바로 적용될 수 있는 과목들이어서 직원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직원을 교육에 보낸 세무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양성 무료교육으로 발생하는 효과는 인력난 개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직원이 필요한 세무사사무소의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가 직원들로 하여금 업무에 정통하고 흥미를 갖게 함으로써 세무사사무소에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이다.

여기에 세무사사무소에 더욱 매력을 주는 부분이 비용절감.

세무사들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일반기관에서 교육을 시킬 경우 58시간 교육에 수강료가 약 50만원 가량 들어 무척이나 부담스러운 반면 세무사회의 직원양성 무료교육은 73시간 교육에 수강료를 교육 후 환급받으므로 사실상 무료인 것은 물론 교재 까지 무료로 제공돼 경비절감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즉 교육 출석이 80% 이상일 경우 노동부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어 회원들은 비용 부담 없이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시킬 수 있다. 아울러 세무사회도 교육실시에 따른 수익발생으로 회원부 직원의 인건비를 충당하는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임순천 연수이사는 “지금까지 2차 교육생까지 수료가 이루어졌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교육이 이뤄진다면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인력난 개선, 회원사무소의 교육비 부담해소와 더불어 세무사회의 수익사업 등의 효과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석사조의 교육효과는 회원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교육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 405호 (200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