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세무사와 세무사회를 대변해왔던 세무사회 홈페이지가 막바지 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르면 9월 중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번 홈페이지 개편에서는 조세전문가 단체로서 세무사회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 효율적인 회무운영, 홍보활동 강화와 회원 요구 충족이라는 대회원서비스 확대에 무게를 두고 ‘한층 빠르고 편리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공간’으로의 변신을 지향했다.

 

◈ 어떤 면에 주안점을 두었나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급변하는 IT환경 하에서 날로 높아지는 회원들의 ‘Needs’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One Stop Search’ 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단지 세무사회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메뉴구성을 다양화 하였으며, 기존 사이트에서 수용하지 못했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회원 및 납세자 등의 참여 공간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홈페이지가 갖고 있는 단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수용하지 못했던 회원 대 세무사회, 회원 대 회원, 납세자 대 세무사회, 회원 대 납세자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동시다발적인 정보의 공유가 가능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대부분의 업무진행과정이 수작업에 의존했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원서접수시스템과 내부 관리프로그램의 통합구축, 모든 제공자료의 웹진화 등이 눈에 띄는 개편사항이다.

 

◈ 어떻게 바뀌나

 

세부적인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홈페이지 디자인 및 서비스메뉴가 전면개편된다.

 

특히 기존사이트에서는 미흡했던 섹션별 메뉴를 도입해 세무사회원, 세무사사무소직원, 자료구독자,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응시자, 일반납세자 등 사용자별로 선택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는 세무사신문, 조세자료, 계간 세무사, 관계법규, 서식 등을 보기 쉽게 꾸며 놓은 웹진 개념의 도입이다.

 

세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일환으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회원간 동호회간 카페식 게시판, 일반납세자들을 위한 실시간 세무상담, 자유게시판 기능 등이 강력해질 전망이다.

 

넷째, 회원에게  ID@kacpta.or.kr  의 통일된 메일 주소를 부여해 전면적인 메일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통일된 메일주소를 갖게 된다는 것은 각종 자료의 전달이 용이할 뿐아니라 세무사란 동질감과 소속감을 갖게해 줄 수 있어 회원단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수작업에 의존했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관련 원서접수시스템과 시험관리시스템의 유기적 통합을 통해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내부 관리프로그램(회원관리, 신규등록, 회원경조사 등)도 전산화하여 통합연동시킬 예정이다.

 

◈ 어떻게 활용되나

 

세무사회는 새로운 홈페이지가 오픈되면 기존 오프라인 비중이 높았던 대외홍보 및 회원에 대한 정보제공, 회원관리 등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구정 회장은 “개편된 홈페이지가 오픈되면 회원들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회무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회원간 커뮤니케이션도 실시간으로 이뤄져 유대강화 및 친목도모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한 “납세자들의 경우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세금관련 문제를 세무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금교실을 운영하는 등 세금에 대한 기초상식을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된 세무사회 홈페이지는 8월 현재 대부분의 작업을 마무리한 상태이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는 9월 중순경 회원 및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 395호 (200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