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회장 林香淳)와 (주)더존디지털웨어(대표 김택진)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 3층 미팅룸에서 관계임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세DB(데이터 베이스) 제휴업무추진협정식을 가졌다. 林香淳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조세DB는 세무사회의 공신력 이 걸린 중요성을 지닌만큼 보다 더 정확한 조세DB가 만들어지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협정은 한국세무사회의 조세관련 전문성과 더존의 기술력이 상 호 협력하여 조세DB를 공동제작함으로써 상호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 합시킨 바람직한 협정모델이 된다. 본회는 현재 발간하고 있는 Off-Line 영역의 조세자료를, 더존은 On-Line으로 웹정보 조세자료를 각각 제작하여 판매하며, 판매가격 은 세무사의 경우 매월 조세자료 2만4천원, 조세DB 2만5천원(부가세 별도), 기업체는 조세자료 3만2천원, 조세DB 3만원(부가세 별도)이 다. 조세자료와 조세DB는 공동으로 판매하거나 각각 별개로 판매할 수 있으며 조세자료와 DB의 부록물 또는 유사자료를 유상으로 판매할 때에는 판매가격을 상호 협의, 결정한다.

 

본회와 더존은 모든 조세자료와 조세DB에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며 공동브랜드 명칭은 관계기관에 등록한다. 이 DB는 세무관련 법률뿐만 아니라 예규, 판례, 세액계산, 세무뉴 스 등 전문가인 세무사 및 일반인들이 필요로 하는 세무회계정보와 인접분야의 법률, 경영정보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제휴에 따른 기대효과로서 본회는 양질의 조세DB를 갖추어 회원에 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회원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부여하 고, 會는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도 짧은 시간에 DB 구축효과 를 거두며, 會의 조세자료를 외부에 보다 많이 판매하여 수익을 기대 할 수 있고, 조세전문가단체인 세무사회의 위상까지 제고할 수 있다. 본회는 조세DB 자체개발방법, 외부업체의 조세DB 구독방법, 공동개 발방법 등 여러가지 방법을 놓고 검토하여 왔으나 현실적으로 자체개 발하는 데는 예산확보가 어렵고, 개발에 오랜기간이 걸리며, 인력 확 보 등에도 문제가 있어 외부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달 19일 전산개발·도서출판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더존, 삼일인포마인, 조세통람사가 제시한 조세DB 공동제작안을 평가 한 결과 더존이 기술적 평가, 운영적 평가, 재정적 평가에서 모두 가 장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제 330호 (200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