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개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세무사회 쇼핑몰에서 취급하는 사무용품 등 각종 물품은 시중가격에 비해 어느 정도 저렴할까?

 

품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중가에 비해 15∼63% 할인된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무사사무소에서 사용하는 것들 중 대부분이 소모품으로 가격이 그렇게 높지 않아 당장 크게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사무소 운영비를 적지 않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오피스웨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무사사무소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 중 하나인 복사용지(A4 1박스 기준)는 시중가격 1만6000원에서 약 15% 할인된 1만3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한달에 10박스 정도 사용하는 사무소는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복사용지에서만 연 27만원 가량의 구입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시중가격 9만5300원하는 팩스토너는 21% 할인된 7만59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4단 책꽂이는 시중가격 6700원에서 14% 할인된 5796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00원짜리 문서화일은 약 43% 할인된 23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1500원짜리 문서보관상자는 약 39% 할인된 92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사무소에서 이용을 많이 하는 전산바인더도 시중가가 2000원인데 반해 쇼핑몰에서는 41% 할인된 1196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5500원짜리 3M디스켓은 무려 52% 할인된 2668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시중가격 3만원인 삼성 광 마우스는 할인 폭이 더욱 커 약 63% 할인된 1만1040원에 구입할 수 있어 이번 기회에 사무소 컴퓨터 마우스를 바꿔봄직하다.

 

이 같은 사무용품 외에 일반물품도 조금만 신경 쓰면 만만찮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1만4000원짜리 화이트보드는 9200원에, 4만5000원짜리 고급 신문걸이대는 2만484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오픈과 동시에 쇼핑몰을 이용한 이동일 세무사는 “지금까지 이용해 왔던 다른 쇼핑몰(인터넷 또는 일반시중)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한 것 같다”며 “우리 사무실의 경우 연간 15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른 세무사들도 쇼핑몰을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오피스웨이 관계자는 “세무사회 홈페이지 로그인 때 사용하던 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만 받으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고 물품의 가격 등 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알아볼 수 있다”며 “최소 주문 가격은 3만원 이상이며, 복사용지는 짝수 단위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지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 신청해야 익일 배송이 가능하며, 배송은 오피스웨이 직원이 직접(지방은 오피스웨이와 계약을 맺은 현대택배) 직송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주요품목 가격비교> 
                                                  (단위:원)

품목	시중판매가	쇼핑몰판매가
복사용지	16,800	14,900
팩스토너	95,300	75,900
세금계산서	1,500	1,150
문서화일	400	230
전산바인더	2,000	1,196
3M디스켓	5,500	2,668
견출지	1,000	644
명함철	5,000	3,036
토너	99,700	87,400
코팅기	176,000	145,728
백표지	12,500	6,600
광마우스	30,000	11,040
수정액	3,200	1,932
영수증	300	184

 

 

제 402호 (200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