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朱坰錫)는 지난달 30일 업무정화조사위원 등 회원 40여 명이 익산 시내 경영지도사가 기장하고 있는 업체 중 45개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였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진단지도ㆍ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경영지도사 대부분이 세무회계사무소 출신들로 대부분의 납세자들은 세무사로 오인하여 기장대리 등 세무업무 일체를 의뢰 하는 등 불법적으로 세무대리업무를 수임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영지도사들의 불법 세무대리 행위에 대한 강경한 법적조치는 물론 경영지도사들이 선임하는 기장업체에는 불성실 및 부실기장에 의한 선의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해야 될 것으로 생각되며, 지방회 차원에서는 물론 본회 차원에서도 적극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지방세무사회는 지난달 22일 일본 시코쿠세리사회와 일본 니코호텔 2층에서 국제교류간담회를 가졌다.

 

광주지방세무사회 주경석 회장 외 임원 4명과 일본 시코쿠세리사회 안또(安藤) 회장 외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법 개정 후 당면과제에 대하여>와 <세제개정의 건의활동에 대하여>란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진지한 담화를 나눴다.

 

한국보다 보수규정이 늦게 폐지된 일본 측은 보수규정 폐지 후 가이드라인이 없어지면서 발생한 보수인하 사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광주지방세무사회에서 이에 대한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가는 성의를 보여 일본 측에서는 이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 354호 (200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