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회원희망교육이 11월부터 무료로 실시된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11월부터 회원희망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이 세무사회가 자체 제작한 내부교재를 사용해 수강할 경우 수강료와 교재대금 명목으로 들었던 과목당 평균 1만5000원의 비용 부담이 덜어지게 됐다.

 

따라서 11월 회원희망교육 8과목을 모두 수강하는 회원은 총 12만원의 교육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회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정구정 회장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이 회원희망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은 각종 인쇄물의 철저한 일반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절감된 예산과 소모성 예산 절감분을 회원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세무사회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실제 세무사회는 지난해 5월 현집행부 출범 이후 세무카렌다 세무사수첩 조세법전 조세자료주간속보 등 각종 인쇄물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서만 10월말까지 약 6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한편 세무사회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 외에 외부출판사 교재를 사용하는 회원희망교육 과목에 대해서는 회원은 교재가액의 60%만 내고 나머지 40%는 세무사회가 절감예산으로 충당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즉 외부출판사에 의해 7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속증여세실무(조세통람사)의 경우 종전에는 정가의 90%인 6만3000원에 회원희망교육이 실시됐으나 11월부터는 책값의 60%인 4만2000원만 내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회원들은 판매정가 7만원의 책을 4만2000원의 교육비만 내면 책도 받고 교육도 무료로 수강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세무사회는 11월 17일 오픈되는 세무사회 새홈페이지에서 자체제작한 희망교육 교재와 음성파일로 제작된 교육내용을 모두 올려 동영상교육 수강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 400호 (20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