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세무사시험 합격자의 실무수습교육 일정이 확정됐다.

 

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의 업무편의와 수습세무사에게 부가세신고와 연말정산 등의 업무습득 기회를 확대하여 주기 위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6월 13일까지 6개월간 실무수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수습교육은 제41회 세무사시험 합격자 510명과 이전 합격자 중 실무교육 미이수자가 대상이며 교육신청은 오는 24~29일까지 세무사회 회원부(02-521-9457∼8)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는 13만원이다.

 

구체적 일정을 보면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1개월간 윤리, 기본소양, 국세 및 지방세, 회계 및 세무회계, 국제조세 등 세무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또 내년 1월 13일부터는 4개월간의 현장실무수습 과정에 들어가며 이 기간동안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며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업무 등 세무대리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5월 13일 이후 다시 1개월간 기본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정구정 회장은 “예년과 달리 실무교육을 한 달 앞당겨 실시하게 된 것은 세무사사무소가 바쁜 시기인 1월에 현장실습이 이뤄지도록 해 세무사사무소의 일손을 덜어주는 한편 수습세무사들에게는 신고업무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구정 회장은 또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이 조기에 실시됨에 따라 세무사 합격이후 공백기간을 단축하고 세무사사무소의 업무가 몰리는 1월에 실무수습을 받음으로써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 400호 (20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