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국세경력세무사 실무수습교육이 한 달 간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치고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정구정 회장과 이창규·임충래·원경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 4층 소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황옥규 전 서대문세무서장 등 국세경력자 11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명, 경기 30명, 부산·울산·경남 17명, 대구·경북 12명, 광주 6명, 대전 5명, 강원 1명이다.또 사무관 이상 출신자가 20명으로 18%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3명으로 집계됐다.

 

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경력자 실무수습교육은 세무사의 전문성과 직업윤리관을 제고시켜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세무사제도 발전과 세무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늘 자부심과 명예심을 갖고 세무사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또 “세무사회는 세무사제도를 지키는 울타리인 만큼 적극 참여해 세무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며 “수수료 덤핑행위 등을 자제하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이구희 세무사 등 교육우수자 13명이 표창을 받았다. 하루 7시간씩 진행된 국세경력자 실무교육에는 세무사사무소 경영실무와 함께 민법, 기업회계기준서 해설, 민사소송법, 국세조세실무, 지방세실무해설, 조세행정소송법 등 15과목이 강의돼 알찬 교육이 이뤄졌다.

 

다음 국세경력자 교육은 내년 1월에 있으며 오는 12월에 교육 신청을 받는다.

 

 

제 400호 (20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