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는 그동안 회원이 희구하였던 조세DB 자체구축이 예산상 어려움에 따라 차선책으로 지난달 19일 전산개발·도서출판위원회 연석회의를 개 최, 더존디지털웨어, 삼일인포마인, 조세통람사에서 제시한 조세DB 공동 제작 제안을 평가했다. 평가방법은 1단계 기술적인 평가, 2단계 운영적인 평가, 3단계 재정적 인 평가의 3개분야로 평가하였으며, 각 단계별로 100점씩 300점 만점으 로 평가한 후 각 위원별 평점을 총 합산하여 평균점수를 구한 결과 더존에 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평가방법에 따라 협정대상업체가 선정되는 것은 아니며, 제휴내용에 대 한 종합분석 및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평가결과에 따른 제휴여부는 상임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제안설명은 삼일, 더존, 조세통람사 순으로 설명과 검색 및 질의응답으 로 진행됐다.

 

조세DB개발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제기된 회원의 숙원사업 으로서 이에 대한 검토와 진행이 반복되었지만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 야로 그동안 외부업체의 조세DB를 저렴하게 구독하는 방법, 외부업체와 공 동으로 개발하는 방법, 자체개발 방법 등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업무협의 와 검토를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자체개발을 위한 준비도 병행하여 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제2차 전산개발위원회(2001.8.31.)와 제2차 도서출판위원회 (2001.9.12.)에서 자체개발은 막대한 예산과 위험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 움이 있어 외부업체와의 업무제휴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시했었다.

 

막대한 소요예산 없이 짧은 기간에 조세DB 구축효과를 볼 수 있고, 회원 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조세DB 공급이 가능하며, 기존 조세자료 의 보급 수량확대로 수익사업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방향은 본회와 제휴회사간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제휴회사는 On- line사업으로, 한국세무사회는 Off-Line사업으로 역할을 분담하며 지금보 다 더 저렴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회원에게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된 다. 이날 심사평가는 李允魯부회장, 朴錦漢업무이사와 각 업체별 책임자급 외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산개발위원회 6명, 도서출판위원회 7명(평가 11명, 기권 2명)이 심사했다.

 

제 329호 (200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