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뺏지는 1962년 2월 10일 한국세무사회 창립총회 후 1967년 6월 15일에 제정하였으며, 1973년 8월 16일에 뺏지를 개정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뺏지도안의 전체 모형은 원형으로서 직경이 12㎜이며, 색체는 금장이다. 주위의 태극형과 내부의 한국지도형은 한국을 상징하 여 한국세무사회의 머리자‘한국’을 뜻하며 내부의 다이아몬드 형은 ‘세’의‘ㅅ과‘무’의 ‘ㅁ’‘사’의 ‘ㅅ’형상으로 세 무사를 표상하는 마크이다.

 

우리 세무사 뺏지의 디자인이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므로 뺏 지개정을 해야 한다는 일부 회원들의 지적에 따라 전회원을 대상 으로 뺏지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설문에 응해 주신분들 이 289명이었고 210명인 73%가 개정하자고 했다. 그러나 응답자 가 너무 소수이기 때문에 오늘 분임주제로 토의하게 되었다.

 

그러나 뺏지에 상징성과 의식성이 있는데 시대에 맞지 않다고 자꾸 바꾸게 되면 문제가 있으며, 예산도 많이 들고 타자격사들 도 바꾸지 않고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찬성의견으로는 세무사업계가 어려우니 도약의 단계로 삼고 새 로운 의지를 보이는 차원에서 바꿔보는게 좋겠다는 의견과 설문회 신회원이 289명이지만 찬성의 율이 높으므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 견이 있었다. 이밖에 뺏지를 보면 한국의 도형이 있고 가운데 도형이 약간 깊 게 패여 있으므로 그 부분에 진한 색을 넣자는 안이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누구나가 자랑스럽게 패용하고 다닐 수 있는 뺏지를 제작하고 이를 계기로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측면에서 추후 검토가 필요할 것으 로 사료된다.

 

제 331호 (200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