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에 대한 국가공인자격을 지난달 17일 노동부로부터 받아 오는 4월 14일 실시하는 제10회 전산세무회계시험부터 합격자에게 국가공인민간자격을 부여한다. 민간자격 국가공인제도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자격을 국가가 공인해 주는 제도로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자격은 국가자격과 동등하게 취급돼 대학입시의 전형자료로 활용되고 학점도 인정되는 한편 국가기술자격 검정 때 검정과목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은 제9회 시험까지 9만 여명이 응시하였으며, 국가공인자격으로 확정됨에 따라 대부분의 상업계 고등학교에서 전산세무회계 교과목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전산세무회계 교육과 세무사사무소나 기업체의 경리직원 양성, 인력뱅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세무사회의 위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부터 국가공인자격으로 실시되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은 1·2· 3·4급으로 종목명과 등급이 변경되며, 시험방식도 실기시험만으로 이루어지던 방식에서 필기시험을 가미한 실기시험으로 변경된다. 필기·실기시험을 각각 일정비율 반영하고 출제 하며, 검정기준에 원가회계를 포함시켜 출제에 반영한다. 본회가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은 금년에도 총 4회가 실시될 예정이며 세부일정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http://www.kacpta.or.kr)에 공고된다.

 

제 335호 (200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