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청계천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세무인력 채용박람회(사진)가 구직자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을지로에 위한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2층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개 세무법인이 참가해 약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이번 행사에 는 참세무법인, 세림세무법인, 세무법인 리젠, 세무법인 고구려, 세무법인 석성, 세무법인 하나, 아세아 세무법인, 세무법인 충정, 메리트 세무법인, 세무법인 명인 등이 참여했다.

이들 법인은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직자 500여명을 맞이했다.

청계천 잡페어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행사장 입구에 별도의 채용게시판을 만들어 40여개 세무사사무소의 채용공고문을 부착하는 등 다양한 구직정보를 제공해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청년인턴제 등을 소개하는 상담코너도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도왔다.

대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예정 시간을 1시간이 넘긴 오후 6시에 최종 마무리됐다.

서울지방노동청 최순희 담당자는 “세무사회에서 많은 준비를 해와 구직자들이 많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조용근 회장을 비롯해 정종수 노동부 차관,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 김기성 서울시의장 등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용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오늘 채용박람회를 통해 되도록 많은 세무인력이 채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세무사회는 청년인턴제를 실시하는 등 구직난을 타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청계천 잡페어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정종수 노동부 차관을 만나 “세무사사무소가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참가자격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13회째를 맞은 청계천 잡페어는 세무사회가 주관한 세무인력채용박람회를 비롯해 장애인채용박람회, 우량 중소기업 현장채용, 사회적 일자리 참여기업 등 4개 채용박람회에서 참여한 45개 기업이 현장면접으로 345명을 채용했다.

 

세무사신문 제507호(20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