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4일(일) 실시되는 제10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원서 접수가 총 10,410명이 지원한 가운데 지난 23일(토) 마감됐다. 지난 1월 17일 노동부로부터 국가공인을 취득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번 시험은 국가공인자격(전산세무회계 1·2·3·4급)과 한국세무사회 인증자격(세무회계 1·2·3급)이 한날 한 장소에서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 특히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다른 자격시험과 달리 대부분의 기업 체와 일선 세무사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실무용 프로그램으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면 현장에서의 업무수행에 아무런 어 려움이 없어 폭 넓은 취업기회가 주어지며,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전산세무회계의 경우 합격을 판단하는 기준은 100점 만점에 70점 이 상이면 모두 합격하는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1급은 대학상급 수준의 재무ㆍ세무회계에 관한 지식이 요구되며, 2급은 대학중급 수준, 3급은 고등학교 상급 또는 대학 초급, 4급은 고등학교 수준의 난이도로 구성 되어 있다. 한편, 이번 제10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응시한 세부현황을 살펴 보면, 전산세무회계는 1급 795명(7.6%), 2급 2,340명(22.5%), 3급 3,356명(32.2%), 4급 2,491명(23.9%)이며, 세무회계는 1급 50명(0.5%), 2급 674명(6.5%), 3급 704명(6.8%) 등 총 10,410명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제 339호 (200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