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는 지난달 30일 세무사제도개선을 위한 제2차 범추진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방세무사회별 서명운동 집계현황 등을 보고받고 제2차 서명운동을 9월 1일부터 전개키로 했다.

 

林香淳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집행부 사업 중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권 확보와 변호사·공인회게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부여제도 폐지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에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어 전회원이 이에 적극 참여하여 숙원사업을 관철하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월 9일부터 1차로 추진해온 국민서명운동은 8월 31일로 마감하고 9월 1일부터 제2차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명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본회는 제1차 서명운동 집계 분석결과에 따른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회원 의무교육 실시와 병행하여 서명운동을 안내하며, 각 위원회· 친목단체별로 서명운동을 독려키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 중순에 본회 주최로 세무사제도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시민단체, 정당,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경제단체, 직능단체연합회 및 타자격사단체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세무·회계관련 대학생 등에 대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독일 등 법률서비스 선진국들의 쟁송제도 자료를 수집하여 활용키로 했다.

 

각 지방세무사회는 소속협의회 및 회원에 대한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지역 언론사,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자체 일정에 따라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각 협의회별로 서명실적을 매주 점검, 독려키로 했다.

 

본회는 협의회별 독려 임원을 배정하여 협의회 1곳씩 맡아서 독려하고 한국세무사회 16개 친목단체별로 서명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가두서명시에 세무사제도개선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기로 했다.

 

세무사제도개선을 위해 각종 후원회를 준비하고 각 정당, 국회 등에 서명지 및 건의서 제출방안을 검토하며 각 정당 대표, 대통령 후보자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명운동 실적 우수회원 등을 포상키로 하는 한편 본회 홈페이지에 서명운동과 관련된 진행사항 등을 신속하게 게재함으로써 회원들이 진행중인 서명운동 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한 국민서명운동 실적을 지난 8월 29일 집계한 결과 서명자는 총 1,198,950명(조세소송확보 597,068명, 자동자격 폐지 601,882명)에 이르렀다.

 

지방세무사회별 서명자 수를 보면 서울 355,036명, 중부 189,199명, 부산 249,505명, 대구 167,730명, 광주 135,680명, 대전 98,716명으로 되어 있다.

 

제 349호 (200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