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세무사협의회 신년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박진 의원(큰사진 가운데)이 회원들에게 축사를 건네고 있다. 황선의 협의회장은 이날 세무사의 염원이 담긴 건의서를 박 의원에게 전달했다.(원내사진)

 

 

 

▲대전세무사협의회는 지난 16일 통합신당 선병렬 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세무사법개정 국회 통과를 위한 간담회 겸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는 21일에는 서대전세무사협의회가 이상민 의원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무사자동자격 폐지 등 세무사업계 최대 당면현안인 세무사법개정안의 통과를 위한 국회활동이 전국 각지에서 일사불란하게 진행되고 있다.

종로세무사협의회(회장 황선의)는 지난 15일 송춘달 서울지방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신년인사회 겸 세무사법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진우범 종로세무서장이 초청됐다.

황선의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단합해 타자격사가 세무사의 고유업무영역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모든 회원이 파수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의 부조리 상황을 척결하는 방법과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진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불러 주신 의미를 잘 아는 만큼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 될 세무사법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황 협의회장은 이날 협의회 회원일동 명의로 세무사의 염원을 담은 ‘세무사법개정은 시대의 요구’라는 건의서를 박진 의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대전세무사협의회(회장 윤희로)는 16일 대전시내 중식당인 태화장에서 박종근 대전지방회장, 윤희로 협의회장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인 대통합민주신당 선병렬 의원을 초청, 간담회를 겸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희로 협의회장은 “변호사, 회계사의 세무사자격 자동취득은 합리적인 이유없이 부당하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세무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납세자들에게 고품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세무사자격 자동취득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병렬 의원은 “여러 회원들의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하겠다”면서 “현재 상정된 각종 세무사법 개정안이 긍정적으로 처리돼 세무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회는 오는 21일에도 서대전협의회(회장 홍기천) 주최로 한식점 ‘모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이상민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세무사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상민 의원은 ‘변호사의 세무사자격 자동취득’의 삭제를 발의한 당사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어서 회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중부, 부산, 대구, 광주지방세무사회도 재경위원 및 법사위원 지역구 관할의 각 협회회 간담회를 개최해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회원들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476호 (2008.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