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이론교육을 마친 수습세무사 464명은 2일부터 국세청과 세무서, 세무사사무소 등지로 나가 현장교육을 받게 됐다.

현장 교육은 5월 30일까지 주 20시간 이상 실시되며, 세목별 실무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정미진 수습세무사는 “세무법인에서 수습교육을 받게 되는데, 세목별로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 “새로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장대리 등 세무사의 기본업무부터 착실하게 배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종철 수습세무사는 “이론교육이 짧았지만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는 데 기본 바탕이 됐다”며 “이론 공부를 병행하면서 현장교육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진주 세무사는 “이론교육이 세무사업을 해나가면서도 두고두고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아 좋았다”면서 “세부목차에 따른 체계적이고 상세한 강의가 세무사로서 기본 소양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기본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곽 세무사는 “다양한 특강을 받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과 실력향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현장교육은 법인세 실무와 소득세 실무, 양도소득세 실무, 상속세 및 증여세 실무, 간접세 실무, 기업회계 결산실무, 지방세 실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무사신문 제475호 (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