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수습세무사실무교육이 지난달 28일 개강식과 함께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금번 교육대상은 제44회 세무사자격시험합격자와 기존 시험합격자 중 수습교육을 신청한 자로 올해는 총 486명(여성 110명)의 수습세무사가 실무교육을 신청했다.

1개월 과정의 기본교육과 실무위주의 5개월 과정인 특별교육으로 진행되는 세무사실무교육은 올해로 교육이 도입된 지 18회째를 맞이한다.

이론위주의 기본교육은 국세, 지방세, 회계 및 세무회계, 소양교육, 친절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무사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

반면 5개월간 진행되는 특별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뛰며 체득하게 되는 실무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이때에는 세무사사무소나 국세청(일선세무서 포함) 등에서 법인세 실무와 소득세 실무, 양도소득세 실무, 상속세 및 증여세 실무, 간접세 실무, 기업회계 결산실무, 지방세 실무 등 전반적인 세무사업무를 익힌다.

특히 이번 교육부터는 기존의 지식중심의 교육을 탈피, 인성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커리큘럼 구성에 많은 부분 신경을 썼다.

‘CEO특강’이 그 대표적인 예로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수습세무사실무교육부터는 체계적인 교육관리를 위해 최초로 바코드스캐너를 통한 출결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교육을 신청한 대상자 전원에게 사진과 개인교번이 입력된 바코드신분증(아래 사진)이 지급됐으며 신분증이 스캐너를 거치지 않을 경우 결석이나 지각으로 처리된다.

최종적으로 실무교육을 이수하는 수습세무사들은 교육과정이 완료되는 2008년 6월 이후에는 국세청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세무대리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조용근 회장을 비롯, 정영화 세무연수원장, 임정완·임채용 부회장, 최철웅 상근부회장, 정해욱 감사, 류대현 총무이사, 김완일 연구이사, 박완두 법제이사, 정영래 전산이사, 유재선 국제이사가 참석해 새내기 세무사로 첫 발을 디딘 수습세무사들을 격려했다.

 

 

세무사신문 제473호(2007.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