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 4일 본회 5층 교육장에서 본·지방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의 강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명강사가 되기 위한 강연 및 강의기법’이란 주제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한국프로토콜스쿨 서자원 원장의 강의로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본·지방회 연수이사, 연수교육위원장, 연수교육위원, 세무연수원 교수 등 총 30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서자원 원장은 “명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아무리 좋은 내용의 강의라도 피교육자의 관심을 끌지 못해 결국 실패한 강의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사의 눈을 피하는 사람을 지적해 강의의 흐름을 저해하는 진행방식 보다는 자신있게 강사를 바라보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강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바로 살아 있는 강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이희경 세무사는 “강사님이 강의의 기본이 되는 마이크 잡는 법, 말하는 속도, 장소와 대상에 맞는 멘트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 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전까지는 강의기술을 익히기 위해 서적 등을 참고했지만, 직접 대하면서 하나하나 일목요연하게 지적해 주는 것들이 좋았다. 살아 있는 강의기술을 들은 것 같아서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한편, 참가한 회원들은 세무사회가 보다 많은 훌륭한 강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살아 있는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세무사신문 제470호 (200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