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국세청이 운영하는 국세종합상담센터(Call Center)의 ‘연말정산 상담업무 민간위탁’ 입찰에서 지난 17일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경쟁입찰에서 두 곳의 용역수행업체와 함께 참가한 세무사회는 기술·관리 점수에서 우위를 확보해 최종 사업수행자로 선정됐으며 이날 조달청과 계약을 맺었다. 

  
이번 콜센터 연말정산 상담업무의 용역 확보는 장차 콜센터 업무의 아웃소싱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세무사회는 연말정산기간에 국세청 콜센터에서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수행할 세무사(상담요원)를 추가로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2007년 11월 12일부터 2008년 2월 11일까지 3개월이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이다.

연말정산 상담업무는 콜센터 전문상담원과 함께 진행하며, 다양한 사례에 대한 상담이 실시되기 때문에 전문성 향상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담요원 모집 시한은 오는 10월 5일까지이며,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소정의 전형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상담요원으로 확정되면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상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용근 회장은 “세무상담을 고유업무로 하고 있는 세무사 단체인 한국세무사회가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것은 당연하다”면서 “최고 조세전문가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인 만큼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 및 상담일정은 다음과 같다.     

     

- 다 음 -
- 상담에 따른 교육 : 2007.11.12 ∼ 11.30(3주)
- 연말정산 상담업무 : 2007.12.3  ∼ 2008.2.11
- 근무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월∼금)

 

세무사신문 제469호 (2007.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