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탄없이 질책해 주시고, 아울러 격려해 주신다면 업무영역 확대와 세무사 위상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조용근 회장은 지난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 및 주요 회무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단합과 화합을 촉구하는 서신을 전회원에게 보냈다.

서신에서 조 회장은 ▲5억 미만 법인의 외부세무조정 복원 문제 ▲전산법인 설립과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개발 ▲불합리한 세무사징계양정규정 개정 등 주요 공약의 진척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외부세무조정 복원을 골자로 한 국세청의 고시개정과 관련해서는 “2004년 말에 갑자기 잃어버렸던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다시 찾게 된 것이며 신설법인의 경우 직전사업연도 기준에서 당해연도 기준으로 대상범위가 확대됨으로써

세무사의 수입영역이 크게 넓어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무사징계양정규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현 집행부의 깊은 관심 속에 진행된 박영태 회원의 소송 건이 2심에서

승소한 것을 감안, 회원의 권익이 최대한 지켜지는 방향으로 개정하기 위한 후속작업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회장은 이와함께 국세청에 지속 건의한 일선 세무관서의 ‘세무사 전용창구’ 설치 건 등 여타 핵심공약에 대해서도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약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5월 갑자기 불거졌던 ‘지방세전담 세무사제도’의 도입 저지, 세무사회의 나눔실천 언론보도를 통한 세무사회의 위상제고,  FTA체결에 따른 회계시장 개방 대비책 등에 대해서도 진전상황과 함께 앞으로의 조치방향을 자세히 설명했다.

조회장은 이번 100일 서신에 대해 “회무 추진과 공약실천에 대한 진척상황과 궁금증이 해소됐다”는 등의 호의적인 답신이 많았던 점을 감안, 앞으로도 분기별로 공약 등의 추진사항을 전회원에게 직접 설명하는 서신을 발송할 계획이다.

 

세무사신문 제467호 (2007.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