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업계는 ’세무사전용창구’가 세무사와 세무관서가 세정협력자로서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발전적임 모델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은 최초로 ‘세무사전용창구’를 설치한 금천세무서 민원실 모습.

 

“세무관서 등으로부터 VIP로 대접 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세무서 등 행정관청에서 세무사 사인만으로도 민원서류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획기적인 우대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조용근 회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세무서 등에서의 세무사 우대방안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세무사회는 최근 금천세무서(서장 정준영)가 빠른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일선 세무관서로는 처음으로 ‘세무사전용창구’를 설치한 것과 관련 환영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이 같은 방침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세정의 동반자로서의 유대관계 강화와 국세행정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정대 부회장은 최근 정준영 금천세무서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무사업계에서는 금번 ‘세무사전용창구’ 설치가 세무관서와 세무사가 세정협력자로서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금천세무서의 전향적인 조치에 세무사업계 모두가 환영하고 감사해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준영 서장은 “이번 조치로 세무사와 세무공무원이 상호 동반자적 상생관계에 있음을 상기하고, 세무사에게 업무편의성 제공과 조세전문직에 대한 예우를 다함으로써 보다 나은 우호적 관계 및 효율적 업무처리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무사회는 ‘세무사전용창구’ 설치 외에도 “세무사가 사업자등록증을 대리 신청하는 경우 세무사가 직접 작성한 ‘사업자등록 신청내용 검토서’만으로 즉시 사업자등록을 발급해 주는 ‘세무사명의 신청서의 신속 발급제’에 대해서도 합의 단계에 있는 상태이며 구체적인 실무 세부사항이 마무리 되는 대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467호 (2007.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