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최근 숙원사업인 지방회 독립문제를 풀기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지방회 독립은 수년간 논의되어 온 사안이지만 본회 차원에서 팀을 구성해 검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정대 부회장을 팀장으로 출범한 ‘지방회 독립을 위한 T/F’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고 지방회 독립의 추진계획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황 부회장은 “첫 회의인 만큼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검토하고, 장·단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기본 골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6개 지방회가 공동명의로 제출한 지방세무사회 독립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한편, 지방회 독립의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는 회원 구성에 따른 재정자립도 문제, 예산상 문제, 교부금 배분문제, 회원의 동의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부회장은 “회원 1만명 시대에 본·지방회 역할 분담이 중요해졌다”고 말하면서 “역할분담을 통한 회원권익 보호와 효율적 회운영을 위해 지방회 예산, 업무, 조직의 독립적 운영 등을 모두 고려해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지방회 독립을 위한 T/F’는 지방회 독립에 따른 제도개선 방안, 법령 및 회칙·회규 개정안 등을 주요과제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세무사회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뛰게 된다.

 

‘지방회 독립을 위한 T/F’는 본회 황정대 부회장을 팀장으로 임정완·임채룡·최철웅 부회장, 류대현 총무이사, 김완일 연구이사, 박완두 법제이사와 김상철 서울 지방부회장, 전진관 중부지방부회장, 신용호 부산지방부회장, 장성덕 대구지방부회장, 윤경도 광주지방부회장, 임소병 대전지방부회장, 정영화 세무사법개정연구위원장, 김형상 세무연수원 교수가 팀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한편 각 지방회는 T/F 1차 회의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검토한 후 2차 회의때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466호(200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