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세무사회가 주도하는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보유를 위해 구성된 전산개발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무사회 전산개발위원회(위원장 최동현)는 오는 9월까지 세무회계프로그램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단계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 세무회계프로그램 개발을 전담할 전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산개발위원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회의를 개최하여 1주일 동안 연구한 자료를 제출받아 토론을 거쳐 개발방향과 업무범위 등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는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 1부 회의에서 오는 9월까지 세무회계프로그램 확보에 대한 방향설정과 업무범위를 결정하여 금년 하반기에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회원 동의를 받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조용근 회장은 “재임기간 중 어떤 형태로든지 전산법인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산개발위원회가 각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2부 회의에서는 ‘세무사사무소의 미래의 기장시장’에 대한 특강을 듣고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에 관해 검토했다.

특강에 나선 (주)엠브이존 대표이사 김기복 세무사는 기장업무의 현실과 수입확대를 위한 방안, 회계솔루션의 선택에 대해 발표했으며,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는 등 임원들과 전산개발위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전산개발위원회는 앞으로도 계속 해서 국세청 간부, 더존·키컴 임원, 회계분야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산전문가들을 초빙해 특강을 듣고 프로그램 운영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방향제시를 하기로 했다.

 

 

세무사신문 제466호(200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