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6일 (주)토탈소프트뱅크 등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된 12명에 대해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서를 수여했다.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된 12명은 지난 7월 모범성실납세자 우대제도가 시행된 이후 9월까지 조사추천 25건, 국민추천 19건, 자기신청 44건 등 총 88건의 추천자 가운데 선정된 사업자들로 조사추천 7명, 자기추천 3명, 국민추천 2명으로 구성됐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우대제도는 성실납세자가 사회에서 존경과 칭송을 받고 탈세자는 비판받는 납세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사하면 반드시 추징당한다, 성실하게 세금을 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후진적 관행을 불식시켜 납세문화를 선진화하는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정된 모범성실납세자는 △(주)토탈소프트뱅크 최장수 대표이사 △거상정공(주) 이상태 대표이사 △(주)우신 김병욱 대표이사 △(주)제우스 문정현 대표이사 △(주)우드뱅크 전태형 대표이사 △(주)JS엔지니어링 정창현 대표이사 △(주)교보문보장 신문재 대표이사 △(주)성신인스트루먼트 윤세중 대표이사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조성래 대표 △(주)대양화학 송원석 대표이사 △경양석유(주) 이인호 대표이사 △부성특수제지(주) 하계백 대표이사 등이다.

 

이날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서 수여식에는 박원순 세정혁신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본회 정구정 회장, 공인회계사회 신찬수 회장, 이필우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세청에 의해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되면 3년간 세무조사가 면제되고,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시 납세담보가 완화된다. 또한 납세자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로 우선 추천되며 항공이용시 골드카드 발급과 국제선 라운지 이용 등 편의가 제공되고 공영주차장도 무료이용과 함께 국민은행 최고등급(VIP) 고객으로 우대해 준다.

 

 

제 376호 (2003.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