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광 순 회장

 

저를 경선 없이 선출하여 주신 중부지방세무사회 1,800여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회장에 재선임된 것은 갈등과 대립보다는 타협과 화합을 통해 세무사제도의 개선과 우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라는 회원 여러분의 뜻으로 사려됩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세무사업계는 대·내외적인 환경의 변화로 인해 회원 사무소의 존폐 위기로 표현될 만큼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업무 영역을 지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폐기된 줄 알았던 성실납세제도의 입법화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스스로 생존 방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전문자격사로서의 위상과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회원 사무소의 경영환경 및 수지개선을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각종 보수 제값 받기 운동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회원 및 사무소직원에 대한 권역별 교육의 내실화를 꾀해 적자생존의 게임에서 살아 남기 위한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임기 내에 회원의 위상과 권익을 보장 받기 위해 독자적인 우리회의 회관을 반드시 확보하고, 지방세무사회의 독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잘한 일은 칭찬과 격려를, 잘못한 일은 비판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줄 것을 회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무사신문 제461호(2007.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