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프로는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조용근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본·지방회(서울·중부)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조례를 겸한 특강으로 직원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가장 좋은 직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치관 형성의 근간은 가정의 행복에서 비롯된다”며 “가정의 행복이 자연스럽게 직장으로 연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터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밖에서 봤을 때 세무사회의 모습은 전형적인 매너리즘에 빠져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하고 “지금부터는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면서 본인 스스로가 프로가 되는, 즉 본인과 조직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해 우선적으로 사무국의 변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은 친절이며, 자연스럽게 몸에 밴 친절이야말로 회원과 직원간 신뢰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도 밝혔다.
평소 강한 세무사회를 강조한 조 회장은 “조직을 움직이는 사람이 먼저 바뀌고, 조직도 더불어 바뀌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항상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만 강한 세무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작은 공문서 하나에도 감정을 담아 작성할 줄 알아야 한다”며 아름다운 공문서 작성법에 대해 소개하고, 자기자신을 희생하며 나눔과 섬김의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면 즐길 줄 아는 진정한 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461호(2007.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