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과분한 당선의 영광을 주신 회원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국세청과 세무사 경험을 밑거름으로 하여 회원의 권익신장과 세무사제도 발전에 감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홍보이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였듯이 감사의 직분에도 충실하여 집행부의 회무집행이 차질없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의 눈길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선거공약에서 밝혔듯이 오직 회원의 입장에서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집행부의 바르지 못한 업무와 회계에 대해서는 통제·감시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회원께 보고할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회원 권익보호와 업무영역 확대 등에 대해 제대로 실천이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독려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또는 보안을 유지해야 할 사안까지 공개함으로써 대사를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회원의 뜻에 따라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되 세무사업계의 분열을 조장하는 불합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예방감사에 치중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현재 세무사업계는 회원확대에 따른 경쟁심화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따라서 회원의 화합과 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슬기와 힘을 모아 다른 어떤 자격사단체보다 단합된 세무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무사신문 제456호 (200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