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달 13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주책세무사회(회장 이영귀)와 정기교류 간담회를 개최해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향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양 단체가 정기교류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연구함으로서 세무사제도를 세계에 정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양회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의 업무 영역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측은 세무조정 등 중국 세무사의 업무 영역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세무사회는 업무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입법을 추진중인 조세소송 대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고 중국정부의 세무총국이 조세동반자인 세무사에게 어떤 특혜나 조세편의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납세자를 위한 서비스 일환으로서 우리 측이 실시하고 있는 무료세무상담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지와 어떤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와 응답이 오갔다.

한편 DDA나 FTA 등으로 인한 세무시장의 개방에 발맞춰 세계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 단체간 정기교류를 통해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중국측은 세무사법 제정 후 세무사의 변화에 대해 질의했으며 한국세무사회의 규모 등 현황 및 납세자를 위한 구제책인 조세불복 이의신청, 심판청구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임향순 회장 외 임충래·조용원 부회장, 채수인 윤리위원장, 최원두 감사, 임채룡 총무이사, 성권영 업무이사, 노재기 전산이사, 송주섭 홍보이사, 최영호 정화위원장, 이경숙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이영귀 회장을 비롯해 3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세무사신문 448호(200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