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업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전북 무주 무주리조트에서 회원들의 단합과 참여를 통해 세무사사무소의 경영효율화를 이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세무사사무소 경영효율화 방안 ▲세무사제도개선 추진방안 ▲세무사회 회무효율화 방안 등 크게 3가지 주제를 갖고 15개 소주제별로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분임토론이 이뤄진다. 분임토론에서는 종사직원등록제도 도입방안(경력인증제 도입방안), 회계프로그램 개발방안, 명의대여방지 방안, 인력뱅크 효율화 방지방안 등 현안 사항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축구, 줄다리기 등 전체 참가회원이 참석하는 체육대회가 열려 회원의 단합과 유대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한 세무회계프로그램의 구축과 오는 18일 오픈할 예정인 세무사회 새 홈페이지에 대한 시연회가 개최돼 회원들이 여론을 수렴한다

 

정구정 회장은 “세무사자격자 대량배출과 이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세무대리질서마저 무너져가는 현실 속에 회원들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어려운 현실에 머리를 맞대 같이 고민하고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자는 게 워크숍 개최의 취지”라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제 398호 (2004.10.4)